[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해상 절도사건이 잇따르자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수산물 등 해상 절도사범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포항해경은 최근 정박 중인 선박이나 부두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다음달 17일까지 수산물 등 해상 절도사범을 특별단속한다고 5일 밝혔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 청사[사진=뉴스핌DB] 2021.02.05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감포읍 전촌항 선착장에서 낚시를 하던 중 어선 옆에 매달아둔 소라 10kg, 붕장어 4kg, 해삼 20마리 등 해산물을 훔친 절도사범이 검거됐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 집중 단속대상은 △마을어장 어패류, 선박 물품 절도, 선박 침입 및 재물손괴 등 민생침해 범죄 △설 명절 전후 여객선 이용 기소중지자 검거 △코로나19 서민경제 저해 해상 밀수 및 마약 밀반입 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설 전‧후 서민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 사범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며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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