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 등에 대응할 공기질 향상 시스템 개발을 돕고 성능 인증기관 역할을 할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시는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건립된다고 7일 밝혔다.
청라국제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이 연구원은 2637㎡ 규모에 시험실 7개를 갖춘다.
오는 4월 착공해 9월께 건축공사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모두 7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조감도[조감도=인천시] 2021.02.07 hjk01@newspim.com |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공기 질 향상 시스템의 성능 등을 검사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의 공기조화기기 개발과 생산 제품의 성능 시험 및 인증 기관으로의 역할도 하게 된다.
인천시는 이 연구원 유치로 청정공기 산업과 관련한 제조·서비스 분야 일자리 창출과 연간 5만여명이 찾게 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구원은 기업의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 도움은 물론 지역 내 관련 기업들은 시험평가 수수료 일부를 감면 받게 돼 기업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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