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실적평가'에서 2018년 우수, 2019년 장려에 이어 2020년 기초 지자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2021.02.08 yun0114@newspim.com |
또한, 민간단체부분에서는 거창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최우수 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아 거창군이 물놀이 안전관리분야에서 전국 최고임을 널리 알렸다.
이번 수상은 △물놀이 관리지역 운영실태 및 물놀이 인명피해 경감 달성도 △코로나19 대응 예방실적 및 안전관리요원 확보를 위한 노력도 △단체장 관심도 및 대국민 홍보 등 7개 항목 19개 지표를 전국 105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비 7종 242개를 정비하고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게 GPS장비를 배부하여 긴급신고 체계를 마련했다. 또 지난해 초 창궐한 코로나19로 피서객의 집단감염을 우려해 주 출입로에 발열체크 및 방문객 명부관리와 체온이 정상인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심밴드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했다.
위천면 의용소방대는 수승대 관광지 내 119 시민수상구조대 활동에 적극 참여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과 피서객 안전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하는 등 물놀이객의 안전과 긴급구조 능력배양으로 안전한 물놀이 환경조성에 기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신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시설 확충과 위험지역 정비를 통해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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