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캐롯, 퍼마일 1주년…12만 가입자 중 4050이 50%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0:49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0: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주력 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11일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12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퍼마일과 함께하고 있으며 가입 연령도 20~30대 42%, 40~50대 49%, 60대 이상 9% 등 고른 분포를 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색다르고 편리한 캐롯 고유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있다.

캐롯 퍼마일의 가장 매력적인 요소는 매월 기본료에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시장에는 없었던 개념이어서 고객들은 처음에 낯설어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주말에만 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 마케팅이 주효하게 작용하며 고객들은 일상생활 속 꼭 필요한 보험으로써 퍼마일을 선택했다.

실제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9년까지 지난 5년간 분석한 자동차 1대당 1일 평균 주행거리가 39.3km인데 반해 캐롯 퍼마일 고객들은 지난 한 해 하루 평균 약 19km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행거리와 상관없이 연간 보험료를 선납하던 고객 중 주행거리가 적은 고객 위주로 캐롯의 차별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캐롯, 퍼마일 1주년…12만 가입자 중 4050이 50% 2021.02.09 0I087094891@newspim.com

여기에 주행거리만큼 매월 보험료를 내는 시스템을 접하면서 고객들은 다양한 상황에 맞게 본인의 차량 운용 계획을 세우는 습관도 가지게 됐다.

이러한 '캐롯다움'은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지난해 3월에는 퍼마일의 보험료 자동 산출 시스템 BM(Business Model) 특허를 획득하고 '새로운 위험 담보'와 '새로운 제도와 서비스'로 배타적 사용권도 6개월씩 획득해 보험 산업에 배타적 사용권 경쟁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외신에서도 대한민국의 인슈어테크 사례에 관심을 갖고 터키 국영 뉴스(TRT World)에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소개되기도 했다. 탄 만큼만 내는 합리성과 실제 주행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롯은 신생 보험사라면 으레 따라붙는 보상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불식시켰다. 지난 한 해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및 협력정비업체 등과 폭넓은 제휴를 맺고 대형사 못지 않은 보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만족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실제로 지난해 출동서비스 경험 고객 대상으로 자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신속도 96.6%, 친절도 98.5%, 서비스 만족도 94.7%를 기록하기도 했다. 캐롯은 고객들이 보내온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러 서비스 개선에 몰두하며 만족도 100%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가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 세대의 가입 편의성 증대를 위해서는 홈페이지 내 상담게시판을 신설해 별도로 상담 신청을 받기도 했다. 신청을 접수한 캐롯 상담사는 직접 시니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친절하게 가입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시니어 계층이 디지털 보험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캐롯은 보험업을 영위하는 IT기업으로서 현재 끊임없이 기술 개발 및 이를 위한 투자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IoT플랫폼은 IoT 단말기 '캐롯 플러그'를 통해 수집된 주행데이터가 쌓일수록 점차 그 정교함과 안정성을 더해가고 있다.

국가교통정보센터의 오픈 데이터(Open Data) 도로정보인 '표준노드/링크 정보'를 DB(Data Base)화해 캐롯이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과 결합해 데이터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맵 매칭(Map matching)작업을 고도화 시키며 효율적인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구축을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캐롯은 이러한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등 전 과정에 필요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며 한 단계 높은 디지털 보험의 기술력 진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캐롯은 2021년에도 지속적으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퍼마일자동차보험'만의 기술적 차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먼저, 1분기 안으로 기존 캐롯 앱에서 UBI(Usage Based Insurance)를 실현해 퍼마일 멤버스, 캐롯 포인트 등과 연계시켜 사용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전체 메뉴를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퍼마일 멤버스'는 주행거리 측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AI가 고객의 운전 습관을 체크해 안전운전 카운셀링 정보를 알려주는 멤버십 서비스 형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여기에 상반기 내로 플러그 데이터 기반 자동사고감지 기능을 적용하고 '1세대 캐롯 플러그'보다 차량의 움직임 감지 센서가 강화된 '2세대 캐롯 플러그'를 선보이며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보된 일상생활 속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캐롯 정영호 대표는 "기존 자동차 보험 산업에서 고객들이 갖고 있던 잠재적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 고객들은 이제 퍼마일에 공감하며 캐롯과 함께 일상생활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기능을 더한 상품과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 기반을 확대해 나가며 테크 기반의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