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일자리 정책이 청소년과 어르신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신 중년들을 위해 5억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문경력을 지닌 신중년에게 경력을 활용한 공공형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 공적 서비스 인력 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목포시청 청사 전경 [사진=목포시] 2021.02.10 kks1212@newspim.com |
대상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1951년~1971년 출생자)의 전문경력을 지닌 미취업자다.
이 사업은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경력형 일자리 40명과 사회공헌활동 지원 60명 등 총 100명을 뽑는다.
우선 이번에 경력형 일자리 40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 나눔 매니저(9명), 소상공인 경영개선 지원매니저(4명), 법정의무교육 홍보 컨설턴트(5명), 그린 케어 전담 매니저(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보육교사/5명), 신중년 맞춤형 관광 서비스 매니저(2명) 등 5개 분야다. (인력개발원 수행)
또 누리과정 지원(10명) 학교보건서비스 지원(5명)도 함께 선발한다.
이번 사업은 전남인력개발원과 전남고용노동연구원이 각각 수행한다. 모집기간은 인력개발원은 오는 19일까지, 노동연구원은 17일까지다.
김종식 시장은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총 5억 8000만원으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퇴직, 실직 등 직장이 없는 경력단절 중년층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 재취업을 지원해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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