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은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47차 비상경제대책 및 제44차 생활방역대책 회의에서 오늘부터 1.5단계로 하향 조정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며 "달라지는 방역지침이 많은 만큼 현장에서 혼란이 없도록 관련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자칫 사회적 경각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전체적으로 확진자 수가 확연히 감소하기는 했지만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지난 연휴 아산에서도 기숙사, 가족 등을 중심으로 감염이 발생했다. 이번 설 연휴를 잘 넘겼는지는 시간을 두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15일 거리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라 경각심 느슨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진=아산시] 2021.02.15 shj7017@newspim.com |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라면서 "모두가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안정된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 백신 접종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안정된 상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주 뒤 개학이 예정된 만큼 준비 중인 교직원 대상 전수검사가 개학 전에 진행돼 학생과 교직원 모두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하자"면서 "이 외에도 합숙 및 소규모 모임 등으로 감염 확산 위험이 큰 관내 종교시설, 외국인 노동자 모임, 종교시설 등에 대한 파악과 방역지침 준수 여부 점검, 자발적인 코로나19 선별검사 참여 권유 등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