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이치엘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결과를 허위공시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심의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하한가로 직행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에이치엘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8% 빠진 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에이치엘비가 자사 항암 치료제의 미국 내 3상 임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허위공시한 혐의로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증권선물위원회 조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FDA 임상시험 결과가 부정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처럼 자의적인 해석을 내렸다는 평가다.
같은 시각 에이치엘비제약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각각 29.82%, 29.89%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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