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생활SOC 복합화시설인 계룡복합문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주민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엄사면 엄사리 347번지 일원의(제척지) 주차장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결정하는 도시관리계획 시행에 앞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174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타당성 연구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1년 생활SOC 복합화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8억원을 확보했다.
계룡복합문화센터 조감도[사진=계룡시] 2021.02.17 kohhun@newspim.com |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관련 도시계획이 결정되면 설계공모를 통해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계룡시는 2003년 개청 이래, 3만여명에서 4만3000여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지만 문화·예술·정보·교육(평생학습관) 등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단위의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문화복합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계룡복합문화센터는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주거지주차장의 3개 시설을 복합화해 조성한다.
지상4층 지하1층, 부지면적 5506.5㎡에 연면적 7970㎡의 규모로 지어지며 각종 공동체는 물론 가족 및 다문화 관련 사업을 위한 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할 전망이다.
생활문화센터에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평생학습지원, 미래세대를 위한 IT교육관의 키즈플레이 코딩센터가 설치되고 가족센터에는 다목적 소통공간, 공동육아나눔터, 드림스타트,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복합문화센터가 문화복지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거점형 복합플랫폼(문화·교육·돌봄) 공간으로 조성돼 주민 누구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센터 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해 오는 23년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및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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