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김영춘 "부산 경제 통째로 바꾸겠다"…5년간 일자리 130만개 창출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3:32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3:32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5호 공약으로 130만개 일자리창출을 내놨다.

김영춘 후보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째로 바꾸는 부산 경제를 위해 5년간 일자리 13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매년 신규 일자리 10만개, 직접 일자리 10만개, 직업훈련 및 고용서비스 5만개를 창출하고 5년 간 20개 이상의 중견·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경제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영춘 예비후보 선거캠프] 2021.02.17 news2349@newspim.com

구체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 등 금융공공기관 부산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과 2030월드엑스포 유치 △5년 간 부산형 고성장가능기업 5000개 지원(일자리 2만5000개) △부산장영실창업재단 설립과 1조원+@ 지역투자펀드를 통해 5년 간 2만5000개의 법인 창업 지원 △권역별 '청년마음껏창업센터' 설립 △부울경 관광벨트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AI,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자율주행,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해서 부산을 스마트 물류도시의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4차산업혁명 기술과 비즈니스모델을 물류기업에 제공할 '디지털 물류 R&D센터' 신설 △물류 분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Busan Logi-XL' 설립 통한 지역인재 창업지원 △북항재개발 구역 일원(영도 포함) 및 동부산권 해사클러스터(maritime cluster) 구축 △암남동·남항 구역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신항배후부지에 소비자맞춤형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 건설 및 '동북아 전자상거래 특구' 조성 △부산신항을 수소 세계공급망의 허브항만으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부산국제해운거래소(Busan International Shipping Exchange)를 설립해 부산을 다양한 미래형 해양금융거래의 명소로 육성하고, 탄소배출권, LNG, 수소 등의 거래를 취급하는 부산에코에너지거래소(Busan Eco-Energy Exchange)를 설립해서 그린에너지 시대의 선도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 실현을 위해 부산을 '해양특별자치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밝혔다.

부산해양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항만해양 관련 권한들과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시로 이관하고 북항, 영도권, 부산신항배후단지 전체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시장 직속의 투자청을 설치해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김영춘 후보는 "저는 지난 출마선언에서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의 청년들이 부산에서 세계적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돌아오게 만들겠다"며 "해양수산부 장관을 하면서 검증된 위기 해결 능력과 3선 국회의원의 정치력으로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