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 간호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와 직원들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끼고 병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틀전인 15일까지 응급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와 접촉한 환자와 동료 직원 등 27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이들 가운데 260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길병원 관계자는 "검사 대상자 중 밀접 접촉자 8명은 2주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응급실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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