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COVID-19)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부스터샷'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앤디 슬라비트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 수석고문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와의 라이브 인터뷰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승인을 받은 화이자와 모더나사 측과 관련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두 백신 개발회사가 모두 자신들의 코로나19 백신을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개선하거나,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변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부스터샷을 만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스터샷이란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백신을 수정해 개발한 추가 접종 백신을 의미한다.
한편 WP는 화이자-바이오테크 및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이 영국에서 첫 발견된 변이 코로나19 예방에는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에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깉은 새로운 조사결과는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게재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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