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의 주력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매출신장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R&D(기술개발)와 비R&D(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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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우선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중 '지역특화산업육성+(R&D)-지역주력산업육성', '지역특화산업육성+(R&D)-지역스타기업육성'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R&D)'을 모집한다.
도는 올해 '지역주력산업육성 R&D' 지원에 60억7200만원, '지역스타기업 R&D' 지원에 28억8000만원, '비R&D' 지원에 2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역주력산업 R&D 지원 사업은 경남소재 주력산업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방식은 자유공모 방식이며 지원기간은 12개월(다년도 사업은 21개월), 기업 당 지원한도액은 연 2억원(다년도 사업은 4억원)이다.
지역스타기업 R&D 지원 사업은 성장성 및 일자리 창출가능성을 고려해서 지난해 선정된 지역 내 지역스타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선정된 도내 스타기업 또는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등이 컨소시엄(공동연구개발기관)을 구성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방식은 자유공모 방식이며 지원기간은 최대 12개월, 지원한도액은 2억원이다.
비R&D 지원은 지역혁신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제품고급화, 특허·인증, 마케팅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이다. 지원대상은 지역혁신기관 또는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이며 지원기간은 1년, 지원한도액은 5억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온라인 과제관리시스템(www.k-pass.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현장실태조사, 평가위원회를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하여 협약체결 후 4월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조현준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코로나 확산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여 기업성장을 유도하겠다"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