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 때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을 소외된 업체와 소상공인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자격요건 등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규모 업체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02.23 kckim100@newspim.com |
22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는 당장 오는 24일부터 2주간을 소수인종(minority)소유 사업체와 직원 20명 미만의 사업장만을 위한 특별 융자신청 기간으로 정했다.
또한, 오는 3월 첫째주에는 홀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개별 계약직도 대출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대출 프로그램은 과거 사기 혐의 등 중범죄 이력만 없다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시민권은 없지만 영주권자나 취업비자 등 합법적 거주자라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시작이래 약 40만개의 소규모 사업장이 문을 닫고, 수백 만개의 업체들이 위기에 처했다. 이러한 소규모 사업장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0%"라며 "이러한 변화들은 대출 프로그램을 더 필요로 하고, 오래 지연된 소상공인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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