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군산시 개야도 선구보관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개야전문의용소방대가 화재진화차로 진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낮 12시 7분경 군산시 옥도면 개야도리 마을 앞 바닷가에 있던 선구보관용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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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야전문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 진화 후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2.23 obliviate12@newspim.com |
김경윤 개야전문의용소방대 대원은 마을 주민의 신고 전화를 받고 즉시 김종연, 박완제 대원과 함께 화재진화차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당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상황으로 건조한 대기와 바람의 영향으로 자칫하면 마을 주택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번 화재로 약 10㎡ 창고 1동이 소실돼 약 24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개야도는 211세대 419명이 거주하는 섬으로 가까운 소방관서에서 항로 15㎞가 떨어진 섬으로 소방정으로 30분 정도 소요돼 현재 개야전문의용소방대원 20명이 화재진화차 1대를 이용해 화재진압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화재진압에 나섰던 김경윤 의용소방대원은 "화재가 마을로 이어지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 화재출동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개야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의용소방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