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아스트라제네카, EU에 2분기 백신 절반 물량만 전달가능 통보"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1:09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1: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유럽연합(EU)에 약속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공급 물량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을 2분기에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EU 집단면역 형성 시간표 역시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한 EU 관리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EU와 회의에서 "오는 2분기에 9000만회분 미만 정도 전달할 것 같다"고 알렸다.

당초 아스트라제네카가 약속한 2분기 전달 물량은 1억8000만회분이다.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로이터는 업체에 취재 사실확인을 요청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취재 내용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EU 공급망 안에서 생산량을 증대하는 데 노력하고 있는 단계이며, 해외에서의 생산 능력을 활용해 2분기에 1억8000만회분의 백신을 EU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는 올해 여름까지 인구 70%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집단면역 형성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백신 보급이 지연되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익명의 소식통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오는 3월까지 약 4000만회분 백신을 전달하겠다고 했다면서, 1분기 약속 물량인 9000만회분의 절반도 안 된다고 알렸다. 

지난해 4분기에는 3000만회분을 주겠다고 했지만 EU에서 사용승인이 지연됨에 따라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종합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6월 말까지 EU에 1억3000만회분을 전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원래대로라면 3억회분이어야 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