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다음달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역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에 근무하는 65세 미만 종사자 123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5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동의율은 95.3%다.
[이천=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19 백신 국내 첫 출하가 시작된 24일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공장에서 출하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로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송 차량. 이날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정부가 계약한 75만명분의 일부인 15만명 분으로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2021.02.24 photo@newspim.com |
백신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에 한해 실시하는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박스 10개로 구성돼 있어 기관별로 10단위로 접종한 후 나머지 인원들은 백신 폐기율 최소화를 위해 따라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접종할 예정이다.
백신은 오는 25일 양양군에 도착 예정이다. 방문 접종은 보건소가 1개 기관을 맡고, 나머지 4개 기관은 촉탁의 계약을 맺은 중앙외과와 양양정형외과가 각각 2개 기관씩을 나눠 방문 접종한다.
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등 부작용에 대비해 자체 앰블런스를 대기시키고 양양소방서, 강릉아산병원, 동인병원, 속초의료원 등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18세 이상 전 군민의 70%인 1만7600명의 2차 백신 접종 완료를 목표로 4월 안으로 양양일출예식장에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설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성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우리군에서도 시작되는 만큼, 전 군민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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