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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스, 홀센서 글로벌 시장 2위 달성…세계 1위 노린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24일 16:06

최종수정 : 2021년02월24일 16:06

홀센서 양산 수량 7억5000만개로 확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SBW그룹 계열사 나노스는 홀센서(InSb) 부분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노스는 향후 홀센서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홀센서 시장은 일본 기업이 전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시장점유율 확대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나노스 홀센서(InSb)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자료=나노스] 2021.02.24 iamkym@newspim.com

나노스는 지난 2019년 기준 아사히카사이, 일본세라믹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였으나 1년새 점유율을 확대하며 향후 성장의 발판을 구축했다. 

2004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나노스는 홀센서를 전 공정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및 생산하는 국내에서 하나뿐인 기업이다. 세계적으로도 홀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양산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InSb 홀센서는 휴대폰, 백색가전, 노트북 PC, 게임기, 프린트 등 전자/광학부품과 산업용·서비스 로봇, 계측기기, FA기기 등 기기장치를 비롯해 백색가전, 상업, 산업용, 소형 정밀모터 등 고출력을 내야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에너지 효율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홀센서 사용 제품의 수요는 더욱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UFF(Ultra Flo FDB)의 견조한 증가세와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물류, 차재용 모터 수요 증가에 따른 홀센서 시장의 규모는 2018년 23억개 규모에서 2022년 27억개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 같은 시장 상황에 발맞춰 나노스는 대대적인 설비 투자에도 나선다. 홀센서 최대 사용 업체인 일본전산, 중국 백색 가전 업체 등의 성공적인 제품 승인 및 시장 요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올해 설비 투자를 늘리고 연간 양산 수량을 기존 4억개에서 7억5000만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노스 홀센서 사업부문 본부장 조광철 이사는 "오는 2024년까지 시장 점유율 40%,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15%를 목표로 일본 기업 주도였던 홀센서 시장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다"며 "그동안 꾸준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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