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오는 6월 문을 열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를 통해 스타트업 80개를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성사업'의 6월 개소에 차질 없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5년간 176억원을 투입해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1.02.25 rai@newspim.com |
콘텐츠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으로 첨단 문화기술(CT)과 콘텐츠가 융합된 융복합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사업화 환경을 지원한다.
시는 센터가 문을 열면 스타트업 80개 육성과 170여개 이상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 콘텐츠 전문 인력 28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서구 만년동에 센터 조성을 위한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전용건물을 확보하고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 중이다.
센터 2층은 콘텐츠 창업자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프로젝트 및 세미나 공간, 3~5층은 콘텐츠기업을 위한 입주공간, 6층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으로 꾸며진다.
화상회의 시스템 등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환경도 갖춰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의 국내외 비대면 판로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콘텐츠기업의 창업 및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업 맞춤형 코칭 및 코디네이팅 등 콘텐츠기업 인큐베이팅과 콘텐츠 개발,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등 콘텐츠기업 성장·도약을 지원하는 허브 역할도 맡는다.
지역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전에 입주기업 수요조사한 결과 89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유니:콘 클럽'에 72개사가 신청하는 등 기업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손철웅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는 지역 콘텐츠산업 도약의 핵심"이라며 "대전글로벌게임센터, 대전VRAR제작지원센터, 대전콘텐츠코리아랩, 대전e스포츠 상설경기장 등과 연계해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육성체계를 완성하여 첨단 콘텐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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