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군,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시설 공습…"바이든 지시"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1:42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1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군이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 시설을 공습했다. 미 국방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행해졌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21.0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군은 바이든 대통령의 명에 따라 이날 오후 이란 지원의 민병대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리아 동부의 한 시설들을 공습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과 연합군을 지키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알렸다.

커비 대변인은 미군이 카타이브헤즈볼라(KH)와 카타이브 사이드 알슈하다(KSS)를 비롯한 이란 지원 무장단체들이 사용하는 국경 통제 지점의 다수 시설을 공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의 규모나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최근 일련의 친이란 민병대의 로켓 공격에 따른 보복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2일 이라크 바그다드의 외교 공관과 정부 청사 인접 지역에 로켓 공격이 있었고, 지난 15일에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로켓포 공격으로 민간인과 미군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CNN은 이번 공격이 보복 조치는 아니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미군과 연합군 시설에 대한 로켓 공격에 대응하지 말 것을 요구했지만 "지속적인 위협"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는 것이다.

한 로이터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미국은 친이란 민병대를 벌하고 싶지만 더 큰 갈등으로 상황이 악화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일종의 경고음을 보낸 것이라고 귀띔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