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송강호와 신연식 감독의 영화 '1승'이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영화 '1승' 측은 작품이 지난 2월 25일 전격 크랭크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영화는 인생에서 단 한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1승'은 '동주'로 유수의 각본상을 휩쓴 작가이자 다양한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온 신연식 감독과 '기생충'으로 각종 영화제를 휩쓸며 세계를 빛낸 배우 송강호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콘텐츠 난다긴다, 미시간벤처캐피탈㈜] 2021.03.05 jyyang@newspim.com |
여기에 배우 박정민이 '동주'에 이어 다시 한번 신연식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박명훈, 장윤주, 이민지 등 다채로운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더욱 기대를 자극한다.
망해가는 어린이 배구 교실을 운영하다가 해체 직전의 여자배구단 감독으로 발탁된 '김우진' 역을 맡은 송강호는 "새롭고 신선하고 영화적인 재미가 풍부한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신연식 감독과 배우들을 비롯해 '1승'을 위해 헌신해준 배구인들까지 그동안 영화를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촬영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재벌 2세이자 '김우진'을 감독으로 발탁한 배구단의 구단주 '강정원' 역의 박정민은 "좋은 배우들과 스탭들이 모여 유쾌하고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 것 같다"며 "찍는 동안 너무 행복했고 하루 빨리 극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송강호와 박정민, 독창적인 씨네아스트 신연식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1승'은 후반 작업 이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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