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 에쓰오일 송유관에서 원유 유출사고 발생해 소방당국과 울산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산해경이 4일 오후 울산시 에쓰오일 펌프 주변에서 원유가 유출되어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울산해양경찰서] 2021.03.05 news2349@newspim.com |
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7분에 온산 이진항 인근 육상 우수관로에 검은색 불명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는 119 경유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상황대책팀을 소집하고 긴급방제대응팀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해 온산소방서,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 등과 함께 우수배관 유출구 2곳을 봉쇄하고 하부에 저장용기로 기름을 회수 중이다.
해상유출 방지를 위해 오일펜스를 5겹(5중)으로 설치해 해상유입도 차단하고 있다.
해경은 해상으로 2차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정과 민간 방제선을 현장에 대기시키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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