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청년수미 재정지원부터 수확·관리 및 판매까지 지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농심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귀농 청년 농부'를 키운다.
농심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손잡고 국내 수미감자 재배 청년 농부를 돕는 '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수미를 통해 수확한 감자는 농심이 구매해 '수미칩' 생산에 쓰이게 된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농심과 농정원 MOU. [사진=농심] 2021.03.08 jellyfish@newspim.com |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재정적 지원은 물론 수확관리, 판로확보, 교육 등 농사의 시작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농심은 파종 전 사전 계약으로 선급금을 지급해 청년 농부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심은 우수 농가와 멘토- 멘티 결연을 맺어 세부적인 노하우까지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지난 5 일, 농정원과 청년수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MOU 를 체결했다. 앞으로 농심은 농정원과 함께 매년 10 명의 청년 농부를 ' 청년수미' 로 선정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 청년농부의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농심 제품에 사용되는 농산물의 품질도 더욱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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