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GS리테일, 캐시비는 오는 5월부터 편의점에서도 시내버스 정기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맺었다.
이날 협약은 그간 주민센터와 관광안내소 등 21개소에서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만 판매·충전이 가능했던 정기권을 전주·완주지역 GS편의점 190여 개소에서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수 시장이 김진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이근재 캐시비 대표와 시내버스 정기권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전주시] 2021.03.10 obliviate12@newspim.com |
GS리테일은 GS편의점에서 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는 정책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면서 확산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는 카드 발행 관련 제반사항을, 캐시비는 카드의 제조 및 공급, 카드의 운영 서비스 일체를 담당키로 했다.
시는 오는 5월부터 GS편의점 단말기를 통해 시내버스 정기권을 구매·충전할 수 있게 할 계획으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 정기권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준 시민교통본부장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정기권 제도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며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현 시점에서 판매처를 확대하는 것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정기권을 활성화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