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난 11일 서면 황이리 마을에서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12일 군에 따르면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이 실시하는 공유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체험마을 등의 유휴시설을 은퇴한 연금생활자에게 제공해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양양군 서면 황이리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 협약.[사진=양양군청] 2021.03.11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군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지난 2월 현지실사를 거쳐 2021년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다음달부터 서면 황이리 마을 체험관에서 단기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과 관련 귀농귀촌을 원하는 연금생활자 모집과 유관기관 협업관계 형성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6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은퇴자 마을로 선정된 서면 황이라 마을은 체험시설 등을 제공하고 지역 일손 돕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은퇴자들은 2개월 동안 체험관에 입주해 자율적으로 생활하면서 귀농귀촌과 관련된 다양한 공동체 생활을 하게 된다.
황병길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은퇴자에게는 귀농귀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유휴자원을 활용한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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