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자 60명 중 53명은 음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 있는 육군회관 근무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져 국방부가 비상에 걸렸다. 현재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육군본부 직할부대인 인사사령부 소속 공무직근로자 1명이 민간확진자와 접촉한 뒤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이 공무직근로자는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 근무 중이어서 전날 국방부는 접촉자 등 60여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53명은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7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때문에 국방부는 전날 출입기자 등 국방부를 출입하는 인원들에게 "육군회관 방문자는 역학조사 완료시까지 이동을 최소화하고 예방적 관찰을 하라"며 긴급 공지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7명이다. 이날 육군회관 근무자 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37명이 치료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