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동정책총괄자문관을 위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는 노동·노사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을 전주시 노동정책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김승수 시장이 배규식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을 노동정책총괄자문관으로 위촉했다[사진=전주시] 2021.03.12 obliviate12@newspim.com |
배규식 총괄자문관은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 영국 워릭대에서 노사관계 석사·산업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월까지 한국노동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배 총괄자문관은 전주시 노동분야 정책 추진방향과 전략 등을 진두지휘하고 노사정책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면서 노동 현안에 대한 협의·조정·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2년이며 비상근직으로 월 4회 근무한다.
시는 총괄자문관 위촉을 통해 최근 몇 년 사이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나타나는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응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봉정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다년간 펼쳐온 노동·노사분야 활동을 토대로 전주시만의 특별한 노동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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