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주변에서 LH 파주사업본부 간부 A(58)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1.03.13. lkh@newspim.com |
A씨는 이날 새벽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컨테이너는 A씨가 2019년 2월 토지를 산 뒤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에 대한 부동산 투기 관련 첩보를 받고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가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다만 경찰은 내사착수 전으로 지금까지 A씨와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조사 대상은 아니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수사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 유족과 동료 직원 등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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