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한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한 LCT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 반박하고 나섰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한제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선대본부장이 1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CT아파트 계약 서류 등을 공개하며 특혜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2021.03.15 news2349@newspim.com |
조한제 선대본부장은 15일 오전 10시2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는 민형사상의 조치를 포함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LH공사 직원들의 불법 투기 사건이 일파만파로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 의원에게 묻겠다. LH 사태로 곤경에 처한 정부와 여당을 엄호하고 이반한 민심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는 아니냐"고 맞섰다.
그러면서 "LCT아파트 최초 분양시점인 지난 2015년 10월 14일 신한은행 부산 광안지점에 정상적으로 청약예금통장을 통한 접수 신청을 했고, 8일 뒤인 10월 22일 1순위로 당첨돼 6일 뒤인 10월 28일 계약금을 지불했다"고 설명하며 "분양신청서와 계약금 지급 영수증 등 이와 관련된 모든 서류는 제가 가지고 있고,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공개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분양 당시 미계약자들이 많아 미분양아파트가 속출했기 때문에 특혜분양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조 선대본부장은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함으로서 유권자들을 현혹하려는 전형적인 '김대업식'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한다"고 비판하며 "장 의원의 이같은 행동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
또 "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에 경고한다.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라면 허위사실 공표도 서슴지않는 이러한 선거행태를 계속한다면, 현명한 부산시민들은 반드시 표로서 심판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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