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오염제어용 장비 제조업체 젬백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후 1시48분 현재 젬백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6%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5일동안 외국인은 3만 4456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만 292주 순매도, 1748주 순매도했다.
젬백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6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억원, 순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경제 수요 증가가 젬백스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젬백스가 생산하는 반도체 필터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젬백스 관계자는 "필터 수요 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설비 증설 등의 시설투자를 진행하며 시장 흐름에 발빠르게 대처했다"며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전망되는 만큼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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