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임시회 재개...25일 예정대로 폐회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임시회기 중 A 시의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방역 비상이 걸렸던 대구시의회가 한시름 놓았다.
시의원과 의회 사무처 직원 모두 전수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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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청사전경[사진=뉴스핌DB] 2021.03.19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의회는 A 시의원 양성 확진 판정에 따라 시의원, 사무처 직원 등 시의회 관계자 173명 전원(시의회 143명, 시 본청 3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7명은 역학조사관의 의견에 따라 자가격리 조치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성 판정에 따라 대구시의회는 지난 18일부터 중단된 제281회 임시회를 오는 22일 재개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임시회를 정상 운영해 당초 예정대로 25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시의원, 직원, 방문자 등의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등 시의회 청사 방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장상수 의장은 "의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임시회를 중단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신속한 코로나19 검사와 평소 의회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임시회 일정을 재개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A 시의원과 접촉했던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도 이번 전수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대구시의회는 A 시의원이 양성판정을 받자 임시회를 중단하고 의회 청사를 전면 폐쇄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