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간다.
[사진=쿠콘CI] 2021.03.22 lovus23@newspim.com |
쿠콘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319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1000~4만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645억원이다. 쿠콘은 내달 13일~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후 19일~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말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의 관계사인 쿠콘은 2006년에 설립됐다.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유통·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쿠콘의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24.56% 증가한 513억7400만원, 영업이익은 80.17% 확대된 112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6.39% 늘어난 188억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88%로 집계돼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설립 이후 지난 15년 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라며 "향후,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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