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출연연과 중소‧중견기업간 협력 우수사례집 발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협력 우수사례 모음집을 23일 발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난해 성장이 두드러진 국내 25개 중소·중견기업의 활약과 출연연의 역할이 사례집에 담겼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플레이탱고는 신개념 유아용 놀이학습 플랫폼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을 지원받아 놀이기기 전용 운영체제와 콘텐츠 제작 툴을 선보였다. 플레이탱고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교육기업인 교원과 약 2만대 규모의 제조업자 개발생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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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협력 우수사례 모음집을 23일 발간했다.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3.23 biggerthanseoul@newspim.com |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업체인 성림첨단산업㈜는 한국재료연구원의 기술과 인프라를 지원받아 공동연구한 끝에 희토류 영구자석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기차와 자동차 모터에 활용도가 높아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사업을 수주해 매출이 50억원 늘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전문연구인력 파견으로 ㈜명진TSR은 폐열 회수 보일러용 파이프 용접 클래딩 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증기발생기 대비 내부식성을 3배 이상 향상해 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밖에도 사례집에는 출연연의 핵심 기술, 연구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한 기업의 매출증대, 신규 사업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협력 사례들이 수록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