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역하며 퇴직수당 받아
3성 장군 이상 재산 1위는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25억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군에서 전역하면서 받은 퇴직수당의 영향으로 보인다.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서 장관은 8억 48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2+2회의)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03.18 photo@newspim.com |
지난해 서 장관은 3억 5661만원을 신고했는데, 1년 만에 4억 4828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서 장관은 육군참모총장으로 재직하다 전역, 9월에 국방장관으로 취임했다. 이에 따라 퇴직수당을 받아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월급 저축, 서울 홍은동 아파트 매도대금으로 채무 상환 후 잔금 저축 등 늘어난 예금 재산이 재산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의 재산은 17억 4717만원으로 신고됐다. 이어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17억 6986만원,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0억 6254만원,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10억 4990만원을 신고했다.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의 재산은 12억 5093만원이다.
이밖에 박정환 합참 작전본부장은 25억 9076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3성 장군 이상 현역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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