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장애인 전기안전의식 향상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의 첫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전기안전공사 대강당에서 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사진=전기안전공사] 2021.03.25 lbs0964@newspim.com |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연기자와 스태프 모두가 장애인들로 구성된 문화공연단이다. 안전에 관한 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 없이, 함께 그 '보편적인(Universial)'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공연은 매년 어린이 안전교육을 위해 펼치고 있는 전기안전 체험 뮤지컬을 새롭게 각색해 연출했다. 기성 연기자 못지않은 솜씨로 공연을 소화한 이들은 응원 온 가족과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연말에 14명의 공연단원을 특별 채용했다.
'유니버셜 안전예술단'은 최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박지현 사장은 "이 작은 무대를 위해 그동안 단원들 모두가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를 떠올려본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턱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고용과 근무환경 개선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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