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자살예방을 위한 집중홍보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선다.
29일 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들이 악화되면서 우울증 등 정신건강문제가 심해지고 겨울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살 사망자 발생이 높은 5월까지 지역사회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추진한다.
함평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률이 높은 지역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에 자살예방 포스터를 집중적으로 배부하고, 현수막 게시 및 온라인 홍보를 통해 우울감 등으로 힘든 대상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예방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 운영 [사진=함평군] 2021.03.29 ej7648@newspim.com |
아울러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노인맞춤돌봄 수행 인력과 협업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를 실시하고, 우울 증상이 확인된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정신건강사업 자문의 심리지원 및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대상자 중 자살 고위험군과 센터에 등록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해 주2회 이상 문자 발송 및 전화 상담 실시 등 집중 사례 관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명희 함평군 보건소장은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상담‧치료, 지속적 모니터링 관리 등이 중요하다"며 "군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자살률 감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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