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일 0시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도 학사운영에 이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dh4000@newspim.com |
시교육청은 오는 5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초·중학교는 학년에 관계없이 밀집도 3분의 1을 원칙으로,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각각 유지토록 했다.
초·중학교의 경우 탄력적 학사운영 등으로 같은 시간대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대 3분의 2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하도록 하고,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학교 밀집도 적용에서 제외키로 했다.
초·중·고 300명 이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수 25명 이하인 소규모학교와 특수학교(급)은 지역상황과 학교여건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기초학력·중도입국 학생에 대한 별도 보충지도와 돌봄·방과후학교에 대해선 밀집도 기준 적용을 제외키로 했다.
권영숙 유초등교육과장은 "학교측에 수업 및 쉬는 시간에 학생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에게 하교 후와 휴일에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