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맞춘 야구게임 경쟁...엔씨 '프로야구 H3', 6일 출시
컴투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썸에이지 '데카론M'도 기대작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게임업계가 4월을 맞아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야구게임부터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작 등이 이용자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1 메이저리그와 국내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다양한 야구게임이 출시·업데이트 되며 경쟁에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H3', 4월 6일 출시 [사진=엔씨소프트] 2021.03.18 iamkym@newspim.com |
엔씨소프트는 오는 6일 '프로야구 H3'를 출시한다. 3일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인기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프로야구 H3는 모바일과 엔씨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프로야구 H3는 프론트의 활약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한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직접 구단주가 돼 최고 의사 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점이 차별 포인트다. 지난 2월 사전예약에 돌입한 이후 일주일 만에 국내 야구게임 최초로 100만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야구게임 전통의 강자들인 '2021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컴투스프로야구2021', 'MLB퍼펙트이닝2021', '마구마구 리마스터' 등이 새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가간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2021.01.28 sunup@newspim.com |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대작 게임 출시도 예정돼있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오는 29일 글로벌 출시된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을 기반으로 둔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서머너즈 워 IP 파워에 전략성을 살린 빠른 템포의 실시간 전투가 특징이다. 지난 1월 말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최근 500만을 넘어서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중국 정부로부터 판호(콘텐츠 유통 허가권)를 받은 것도 기대 요소 중 하나다. 업계에서는 같은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백년전쟁도 판호를 발급 받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네시삼십삼분(4:33)의 자회사 썸에이지가 선보일 '데카론M'에 대한 관심도 높다.
데카론M은 드래곤과 인간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다 선과 중도의 집단으로 대립하게 되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PC MMORPG(대규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데카론'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썸에이지 '데카론M' 사전예약 돌입 [사진=썸에이지] 2021.03.24 iamkym@newspim.com |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이달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썸에이지는 지난 1일 데카론M의 게임 월드 소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출시 전 인기몰이에 나섰다.
이외에도 네오위즈의 PC 패키지 게임 '사망여각(8DOORS: Arum's Afterlife Adventure)'과 라인게임즈의 멀티플레이어 액션 PvP 'SMASH LEGENDS : 스매시레전드'가 각각 8일, 1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성수기인 여름에 신작 출시와 업데이트가 몰리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변동이 생기면서 3~4월에도 다양한 신작이 나오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 SSG랜더스 창단 등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 프로야구 H3 등 야구게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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