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 안정상태 유지·방사능 외부유출 없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취수구 해양생물 다량 유입으로 원자로가 정지됐다가 발전이 재개됐던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2호기가 6일 오후 다시 터빈발전기 출력 감소와 함께 수동 정지됐다.
이날 오후 6시43분과 7시 21분쯤 취수구로 해양생물인 살파가 다량 유입되는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해양생물 유입 따른 수동정지는 지난 1일 정상가동에 들어간지 6일만이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1발전소[사진=뉴스핌DB] 2021.04.06 nulcheon@newspim.com |
한울원자력본부는 6일 오후 한울원전1·2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 취수구에 해양생물(살파)이 다량 유입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6시 43분쯤 한울2호기를, 이어 오후 7시 21분쯤 한울1호기 터빈 발전기 출력을 감소해 수동으로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한울원전본부는 현재 비상요원을 투입해 유입된 해양생물을 제거에 들어갔다.
한울원전본부는 "원자로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로의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울원전 1,2호기는 지난 달 22일 취수구 해양생물(살파) 유입으로 발전이 정지돼 유입된 해양생물 제거작업과 함께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현지 조사를 거쳐 11일 만인 지난 1일 오전 5시20분 100% 출력에 도달하면서 정상가동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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