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점포 334개, 신설 30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지난해 국내은행 점포수가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은행 점포수는 총 6405개로 전년말보다 304개 줄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이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은행 점포수 변동추이 [자료=금감원] 2021.04.07 milpark@newspim.com |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그 동안 국내은행 점포수는 2016년 180개, 2017년 312개, 2018년 23개, 2019년 57개 등으로 줄었다.
폐쇄점포는 334개였다. 국민은행이 83개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8개, 부산은행 22개, 신한은행 21개 등의 순이다.
신설점포는 30개였다. 기업은행 6개, 우리은행 5개, 국민·신한은행 4개, 부산·광주은행 3개 등의 순이다.
특히 점포는 대도시권(수도권 및 광역시)에서 251개(8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지난 3월 개정한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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