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시재생과 새뜰마을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도시재생 전담부서 신설과 인력을 재구성해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6일 발한, 동호 및 동호시장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토론회와 오늘 삼화지구 개발에 대한 토론회를 이어갔다. 오는 12일에는 부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별 토론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토론회를 통해 사업장별 추진상황 및 실적 보고를 비롯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현장의 문제점, 주민의견 청취 등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의 추진방향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동해시 발한 동문산지구.[사진=동해시청] 2021.04.0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도시 취약지역의 노후 주거지 정비 등 주거환경개선과 쇠퇴한 구도심 지역의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및 지역공동체의 자립 역량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도시재생 3개소 및 새뜰마을 4개소 사업 중 현재 6개의 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해 사업이 완료될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은 현재 사업의 핵심 건물인 파란발전소가 오는 9월 준공 목표로 신축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며 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주민 스스로 마을을 유지·관리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발한지구와 삼화지구는 지난해부터 각종 주민역량 강화 교육 및 집수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마스터플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발한동 세대공감 향로마을을 비롯해 묵호 언덕빌딩촌지구와 부곡 가마지기 마을도 주거 기능 개선사업과 주민공동이용시설 등 기초생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을 종료한 발한 동문지구는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순환형 임대주택, 산책길 조성 등 도시기능 재활성화를 위한 사후관리도 계속할 예정이다.
시는 추진 중인 각종 도시재생 및 새뜰마을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재활성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 공간이 조성되고 주민 공동체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주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도시재생과 새뜰마을 사업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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