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구)대포정수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 공모에 선정됐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대상지 공모사업은 보존가치가 높고 상징성과 지역성을 갖춘 유휴공간을 발굴해 효율적 문화재생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유휴공간의 특성에 맞는 재생방안을 도출, 지역의 문화유산 자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속초시 (구)대포정수장.[사진=속초시청] 2021.04.08 onemoregive@newspim.com |
(구)대포정수장은 지난 1978년 건립 후 2005년까지 속초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던 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공간으로써, 현재 옛 정수장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문화재생 사업지로는 최적의 장소다.
연구대상지로 선정된 대포정수장은 문화재생 사업성분석 및 문화재생 방향성도출, 공간 및 운영에 관한 기본구상방안 제시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된다.
장봉주 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옛 정수장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거점 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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