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러시아와 카사흐스탄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아시아 K-Wave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 '러시아 온라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카자흐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홈쇼핑·온라인사이트 입점 관련 전반적인 절차와 서비스 내용을 컨설팅해준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제품 수출인증 취득, 온라인 업로드를 위한 제품 페이지 및 배너 디자인 제작, 홈쇼핑 방영을 위한 영상 제작, 제품 수출을 위한 통관, 현지 입고 등 단계별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도 지원한다.
기업별 제품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도 연결하여 제품 판매 효과도 높일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코로나 발발 이후 온라인 쇼핑이 691%로 급격히 성장해 플랫폼 인프라 확장이 기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 볼 만한 시장이다.
러시아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인근 CIS 일부 국가에서도 동시 판매가 가능하여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부산기업들이 특히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가 때로는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새로운 마케팅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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