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 화재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의용불명의 비를 찾아 추모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승룡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전날 군산시 월명공원에 위치한 의용불멸의 비를 찾아 권영복 대장 등 9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과 의용봉공의 정신을 되새겼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이 전날 군산 월명공원 의용불멸의 비를 찾아 의용소방대원을 추모했다[사진=전북소방본부] 2021.04.15 obliviate12@newspim.com |
의용불멸의 비는 지난 1945년 11월 30일 군산 경마장 화재를 진압하던 중 일본군이 해방 전 매설해 놓은 폭발물에 의해 화재현장서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영혼을 위로코자 1961년에 세워진 추모비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우리 역사의 진정한 영웅 의용소방대원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사람이 먼저,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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