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김정섭 공주시장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19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고치고 차별을 철폐해 마땅히 누릴 권리를 찾아주자는 의미가 담겨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애인복지를 위해 돌봄과 일자리‧소득, 건강생활, 인권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애인이 존엄성을 가진 인격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19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주간업무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4.19 kohhun@newspim.com |
이를 위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주간 활동 및 주간보호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참여 증진과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돌봄 경비 부담도 경감시키겠다고 했다.
중증장애인의 활동 지원을 위해 △시립장애인복지관에 직업적응훈련실 운영 △장애인 합동결혼식 지원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장애인 시내버스 무료 이용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보다 10억원 증가한 65억원을 투입한다.
6월에 '공주시 장애인 가족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해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가족지원센터도 오는 7월경 개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도, 정책 등을 점검해 달라"며 "8800여명의 공주시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노력을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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