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연안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잔류량 안전성 조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수산기술지원센터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 대상과 횟수를 현재 보다 40% 이상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 필요한 시료는 수협중앙회 및 지역 수협과 관할 어촌계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전경[사진=인천시] 2021.04.21 hjk01@newspim.com |
시는 또 인천 주요해역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를 매월 수산물지원센터 홈페이지(www.incheon.go.kr/susan)에 게시해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현재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중금속 3개 항목과 방사능, 항생물질, 금지물질 등 42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고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들의 수산물 관련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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