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소방서는 전북 최초로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신설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위한 공식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소방공무원, 익산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주인공인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교수와 대학생 등 약 3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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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소방서가 원광대학교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를 신설하고 공식 발대식을 갖고 있다.[사진=익산소방서] 2021.04.26 gkje725@newspim.com |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는 익산시 소재 원광대학교 소방행정학과 1~3학년 재학생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31일 임명 후 약 3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치고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역할 및 임무 등을 습득한 후 발대에 이르렀다.
'의용소방대'는 소방업무의 보조자로서 화재의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 각종 행사장 안전 활동, 소방안전 교육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봉사 단체이다.
또 익산소방서 관할 시·읍·면에 33개 대 770명의 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신설되면서 34개 대로 조직이 확대됐다.
이번 대학생 의용소방대의 대원들은 기존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소방업무 보조자로서 역할 수행을 하면서 SNS 홍보영상물 제작과 심폐소생술, 안전강사 교육을 수료한 다음 대학교 및 지역 내 각종 행사 및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전미희 익산소방서장은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각종 소방활동을 홍보하고 소방의 보조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