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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수급 뒷받침…2034년까지 총 1840만㎘ 저장용량 확보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01:25

공급 안정성 높이기 위해 도입선 다변화
가격변동 완화 위해 가격산정방식 다양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제5기지(당진) 건설 등 2034년까지 총 1840만㎘ 저장용량 확보가 추진된다. 신규 수요처 공급 등을 위한 천연가스 주배관 789㎞도 추가로 건설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 천연가스 수요전망과 이에 따른 도입전략, 수급관리와 공급설비 계획을 담은 '제14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총 천연가스 수요(기준수요)는 2021년 4169만톤에서 2034년 4797만톤으로 연평균 1.09% 상승할 전망이다. 도시가스용 수요는 가정·일반용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산업용 수요와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수소차 등 신규 수요 증가로 2021년 2168만톤에서 2034년 2709만톤(연평균 1.73% 상승) 증가가 예상된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8일 준공된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이번 준공으로 제주도에 천연가스가 공급되면서 국내에 천연가스를 도입한 지 33년 만에 전국 천연가스 시대가 열렸다.제주 생산기지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은 가스공사의 5번째 생산기지다. [사진=한국가스공사] 2019.11.28 fedor01@newspim.com

발전용 수요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의 전원구성 등을 고려시 2021년 2001만톤에서 2034년 2088만톤(연평균 0.33% 상승)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천연가스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천연가스 공급 국가별 리스크를 고려해 도입선을 다변화하고 도착지제한 완화 등 도입조건 유연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유가변동에 따른 가격변동 완화를 위해 도입 가격산정방식을 유가연동, 미가스허브지수 연동, 하이브리드 등으로 다양화하고 5~10년 중기계약 등을 활용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스공사 제5기지(당진) 건설 등 2034년까지 총 1840만㎘의 저장용량을 확보한다. 신규 수요처 공급 등을 위해 천연가스 주배관 789㎞를 추가 건설하는 등 공급설비를 적기에 확충할 계획이다.

직수입자 등 민간사업자가 확대됨에 따라 가스공사가 운영 중인 제조시설에 대한 민간사업자와의 공동이용을 확대하고 권역별 송출 가능한 용량을 민간사업자가 사전에 알 수 있도록 배관시설 이용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급설비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올해까지 태백, 청양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화천, 청송 등 13개 군에 대해서는 액화석유가스(LPG) 배관망을 보급해 전국 모든 지자체에 대해 가스공급 체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LNG 벙커링 터미널 건설, 벙커링선 건조 지원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소제조 사업자를 위한 천연가스 공급체계 마련, 전용요금제 도입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시대의 가교 에너지원인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이번 수급계획에서는 기준수요 이외에도 수급관리 수요를 추가로 전망하고 비축의무량도 상향 추진하는 등 수급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도입전략, 수급관리, 공급설비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수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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