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국립한경대학교는 28일 대학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한경대학교 백두산연구센터 설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경대 백두산연구센터 설립을 기념해 중국의 백두산공정으로 빼앗길 위기에 처한 백두산을 지켜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립한경대학교는 28일 대학 미래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한경대학교 백두산연구센터 설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한경대]2021.04.28 lsg0025@newspim.com |
이날 학술대회는 백두산공정의 실태를 알리고 백두산 문제에 대한 토론을 통해 백두산공정을 극복하고자 '한민족 성산의 위기, 백두산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진홍 전 방공유도탄사령부 사령관, 성기창 한국복지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최광식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먼저 1부 행사는 임태희 한경대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광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강연 등 백두산연구센터 설립 기념 축하 행사가 진행됐다.
2부는 △백두산 변경사 시론(배성준 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동북아 지도를 통해 본 백두산과 간도(성신여대 한국지리연구소 문상명 연구원) △백두산은 활화산!(부산대 화산연구센터 윤성효 센터장) △북한의 문학에 나타난 백두산 재현 양상(한경대 전지니 교수) 순서로 주제를 발표했다.
3부는 조범종 우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유석재 조선일보 문화부차장, 이승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본부장, 한상언 한상언영화연구소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종합토론을 펼쳤다.
임태희 총장은 "국립대학으로서 백두산 문제에 대한 연구 기반을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구센터를 출범시키고 그 뜻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오늘 학술대회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행사가 대한민국의 백두산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큰 출발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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