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원두커피 브랜드 '카페 겟'..."편의점 RTD커피시장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업체 CU는 '카페사장 최준'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해준씨를 즉석원두커피(RTD, Ready To Drink) 브랜드 '카페 겟'(CAFE GET)의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카페사장 최준'이라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캐릭터는 특유의 느끼한 말투와 과장된 다정함을 매력 포인트로 '준며든다(최준+스며든다)'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MZ세대 사이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개그맨 김해준씨. [사진=CU] 2021.05.03 nrd8120@newspim.com |
김씨는 총 3편의 광고에서 카페 겟의 사장으로 분해 '열대우림 동맹 인증'(Rain Forest Alliance·RFA)을 받은 친환경 원두와 텀블러 이용 캠페인 등 제품의 특장점을 특유의 느끼하고 뻔뻔한 캐릭터를 살려 소개한다. 그의 유행어인 '철이 없었죠'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광고에 재미를 더했다.
CU가 김씨를 카페 겟의 모델로 선정한 것은 해당 제품의 트렌디한 감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최근 즉석원두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CU가 자체브랜드 론칭과 함께 커피의 맛과 품질을 크게 높이면서 커피 전문점에 익숙한 젊은층까지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CU는 이번 광고 론칭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CU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를 통해 카페 겟 광고를 시청한 후 댓글을 남기면 된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재미와 가치소비를 모두 추구하는 MZ세대에게 커피의 맛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CAFE GET을 재치 있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력에 재기 발랄한 마케팅을 더해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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