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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좋은직장] '전기재해 안전지킴이' 전기안전공사…올해 하반기 80명 채용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7:08

전기안전 선도할 창조적 전문가 추구
전기분야 최대 45점 가산점 부여
비연고 직원 주거·출산지원금 제공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관리법 제30조에 의해 설립됐다.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점검과 전기안전에 관한 연구·홍보 등을 통해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1974년 재단법인 한국전기보안협회로 문을 연이후 1990년 현재의 명칙으로 발족했다. 1995년 1월 전기안전시험연구원을 개원하고 같은 해 7월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공사는 ▲전기설비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법정검사·점검 ▲전기안전에 관한 조사·연구·기술개발, 홍보 및 교육 ▲전기사고의 원인·경위 등의 조사 ▲재난의 예방·수습 등 국가 재난관리 업무지원·안전진단 등 전기안전관리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수행한다.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2014년 6월 전북 완주군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전국에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안전기술교육원 등 2개 부설기관도 각각 전북 전주와 충남 아산에 위치하고 있다.

◆ 전기안전 선도할 창조적 전문가 추구…전기재해로부터 국민안전 강화

전기안전공사의 인재상은 개방적으로 소통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해 전기안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전문가다.

▲동반자 정신에 기반해 고객을 존중하고 동료를 신뢰하는 소통형 인재로 화합인 ▲국제적 안목으로 통섭을 지향하는 자기주도적 창의형 인재로 창조인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성과지향형 인재로 전문인 등 3가지 인재를 추구한다.

전기안전공사는 이같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국민안전 강화를 위한 전기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재해 예방과 전기안전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정책 지원과 전기화재의 원인이 되는 환경적 요소를 반영한 전기설비 안전등급제 도입과 상태별 맞춤형 안전관리도 실시 중이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 시설의 안전점검도 확대하고 있다. 전기설비 부적합률이 높은 25년 이상 공동주택 개별세대 대상으로 3년 마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중·대형 전통시장의 개별점포까지 안전점검대상을 확대했다.

전기안전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 구축·운영과 전기사업법에 따라 전기설비의 설치·유지·운용 상태에 관한 법정검사·점검도 실시한다.

이밖에도 대단위 공동주택 정전사고에 대한 국민 불편 해소 등 정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무료 24시간 긴급복구 에버(Eber)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기초생보자 등 사회취약계층의 전기고장 신고 시 긴급출동고충처리(전기안전119)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도 추진하고 있다.

◆ 사회형평·자격경력 가점 제공…전기분야 자격증 최대 45점 가산

전기안전공사 채용의 우대사항은 사회형평 가점과 자격경력 가점이 있다. 사회형평 가점을 살펴보면 국가유공자 자녀 등에게 서류·필기·면접 전형에서 전형별 5~10%의 가점을 부여한다. 장애인은 서류 전형에서 5% 가산점을 준다.

자격 가점을 살펴보면 전기분야 기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45점 가산점을 받는다. 전기기사·전기기능장 30점, 전기산업기사 15점, 전기기능사 5점 가점이 있다. 전기공사분야는 전기공사기사 20점, 전기공사산업기사 10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11 lbs0964@newspim.com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기사·화재감식평가기사·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에너지관리기사·정보처리기사·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1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에도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1급 10점, 2급 5점, 3급 3점이다. KBS한국어능력시험도 마찬가지로 1급 10점, 2+급 5점, 2-급 3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밖에도 전기안전공사 체험형 인턴 수료자에게는 수료후 2년간 1회에 한해 5%의 가산점이, 전기안전 블로그 대학생 기자단 수료자에게도 5% 가산점이 주어진다.

◆ 올해 하반기 80명+α 채용 계획…비연고 직원 주거·출산지원금 제공

전기안전공사 채용은 서류전형, 시험전형,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연 2회 상반기, 하반기 채용을 통해 경영관리와 기술 두가지 직군에 대해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한다.

다만 기술직군은 ▲고등학교에서 전기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전기분야 실무경력 2년 이상인 자 ▲전문대 이상 전기관련 학과 졸업자 ▲전기분야 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전기분야 기능사 이상 자격이 있는 사람 ▲고등학교에서 전기에 관한 학과를 졸업한 사람 또는 이와같은 수준 이상의 학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1일 새 경영이념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전기안전공사] 2021.04.01 lbs0964@newspim.com

서류전형에서는 서류전형 표준 가점 기준표를 통한 정량평가 100%로 진행하고 분야별 채용인원의 6배수를 선발한다. 시험전형은 인성 및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를 시행하는데 인성검사 70점 이상 합격자를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검사 30%, 직무수행능력평가 70% 합산을 통해 분야별 채용인원의 2배수를 뽑는다.

마지막으로 면접전형에서는 발표(PT)면접과 역량면접을 시행한다. 시험전형 50%, 면접전형 50% 합산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공사의 올해 상반기 채용은 이미 완료됐다. 상반기에만 160명의 인원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현재 80명 추가 채용이 예정돼 있다. 다만, 공사에 따르면 채용규모가 이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에 취업하면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근무지가 전국에 퍼져있는 점을 고려해 비연고 직원의 주거해결책으로 사택을 매입 또는 임차해 희망직원에게 대여해 주고 있다. 직원들의 자녀 학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고등학교는 학자금,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대학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한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하계휴양소와 콘도 등을 운영하고 직원이 출산을 할 경우 1, 2자년 100만원, 3자녀 300만원, 4자녀이상 400만원을 지권하고 20만원 상당의 출산 축하용품을 제공한다. 또 모성보호제도를 통한 임직직원 근로시간을 최대 2시간 단축해주고 척추보호의자, 전파차단용품 등 모성보호용품도 제공한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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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체결…원유·무기류 관세 철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29일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UAE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와 남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 우리 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제유디 UAE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한-UAE CEPA에 정식 서명했다고 밝혔다. ◆ 무기류 수입 관세 즉시 철폐…원유 수입 관세 3%→0% 양국 CEPA는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양국 정부 간 집중적인 협상을 거쳐 같은 해 10월 타결됐다. 정부는 협정문에 대한 법률 검토와 국문본 마련, 법제처 심사 등 정식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진행해 왔다. UAE는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14위 교역 상대국으로 손꼽힌다. 교역 규모는 2021년 113억달러에서 2022년 195억달러, 지난해 209억달러 등으로 매해 상승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자동차·전자기기·합성수지 등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석유제품·천연가스 등 국내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와 원료를 주로 수입한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양국 국기를 든 삼광초등학교 어린이환영단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CEPA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양국은 높은 수준으로 상품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시장 개방 수준은 품목수를 기준으로 한국 92.5%, UAE 91.2%다. 우리 중동 주력 수출품인 무기류는 대부분 품목이 협정문 발효 즉시 UAE 시장 내 관세가 철폐돼 수출 증대가 기대된다. 압연기·금속 주조기 등 기계류 상당수는 5년 내, 자동차·부품·가전제품 등은 발효 후 최장 10년 이내에 관세가 철폐된다. 특히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관세도 발효 후 최장 10년 내 철폐된다. 화물·특수차 중에서는 덤프차·적재차량 등에서 상당수 즉시 철폐를 확보해 중동의 건설시장 붐에 힘입은 수출 상승이 전망된다. 이 외 의료기기·화장품 등 공산품뿐만 아니라 우리 주요 농수산물도 관세 철폐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로써 UAE와 아직 CEPA를 체결하지 않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우리 기업의 수출 여건을 대폭 개선하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EPA를 통해 원유 수입 관세도 철폐된다. 양국은 UAE산 원유 수입 관세를 발효 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석유화학 제품의 주 원료인 나프타 수입 관세는 5년에 걸쳐 절반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원유 수입 관세는 3%에서 0%로, 나프타 수입 관세는 0.5%에서 0.25%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와 국내 물가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온라인 게임 서비스 '최초 개방'…처음으로 국경 간 정보 이전 허용 UAE는 다른 나라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는 개방하지 않았던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한국과의 CEPA에서 최초로 개방했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으로 게임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공급하거나 관련 업체가 직접 현지에 진출할 때 우리 기업 활동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우리 의료 기관의 현지 개원과 원격 진료를 허용하고, 산후조리·물리치료 서비스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이번 CEPA에서 ▲에너지·자원 ▲첨단산업 ▲순환경제 ▲시청각 서비스·공동제작 ▲스마트팜 ▲보건산업 ▲관광 ▲수송 ▲해상운송 ▲디지털경제·무역 ▲귀금속 ▲공급망 ▲경쟁 ▲바이오경제 등 신통상 의제를 포함한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했다. 특히 UAE는 다른 국가들과 기존에 체결한 CEPA와 달리 대체·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에 관한 협력을 포함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빈 방한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5.29 photo@newspim.com 이에 대해 산업부는 "14개 협력 분야를 명시함으로써 양국 간 미래지향적 경제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경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고 풀이했다. 또 양국은 CEPA를 통해 통관과 정부 조달, 디지털 무역, 지식재산권 등 양국 간 무역 과정에서 적용되는 무역 규범을 개선했다. 이를 기반으로 양국은 물품 통관에 대한 사전심사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출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정부 조달 협정 비가입국인 UAE와 주요 중앙정부기관의 조달 시장을 개방하고, 투명성·비차별성 원칙이 반영되도록 했다. 디지털 무역과 관련해 UAE는 자국 최초로 국경 간 정보 이전을 허용했다. 이 규정을 통해 UAE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내로 이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 규범을 도입해 우리 기업의 저작권·상표 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대응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으로 정부는 이날 서명된 CEPA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이른 시일 안에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양국은 CEPA 비준과 발효를 위한 자국 내 법적 절차를 완료한 후, 이를 증명하는 서면 통보를 교환하게 된다. 이후 한-UAE CEPA는 서면 통보 접수일 후 두 번째 달의 첫 번째 날에 발효된다. rang@newspim.com 2024-05-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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